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멧돼지, 사슴류, 들개 등 ‘외래동물에 의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해 외래동물 분포 및 서식현황 조사연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3년간 환경부로부터 전액 3억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며, 올해는 1억원을 투입해 한라산국립공워지역을 비롯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외래동물 분포 및 서식현황 파악, 동물별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멧돼지와 들개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및 오름 탐방객들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12월까지 분포조사를 실시하며, 향후 다각적인 구제 방안을 마련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각 행정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래동물 서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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