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일자리 등 제공
단순 쉼터 탈피 ‘소통의 장’
단순 쉼터 탈피 ‘소통의 장’

제주도내 동네경로당이 노인평생교육과 여가문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427곳 경로당이 단순 쉼터기능에서 벗어나 건강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소통 공간 등 동경대학(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경로당별 수요 요구에 적합한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와 연계해 치매예방, 낙상방지교육, 찾아가는 영화관,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로당 이용불편 해소 및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경로당 도우미, 노노케어 등 838여명의 노인일자리와 수의제작, 영농폐비닐 수거, 전통 공예품 제작 등의 노인공동작업장 5곳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의 노후와 협소, 건강장비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 61억3000여만원의 기능보강사업비도 투입한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건강한 노후지원을 위해 경로당을 여가·건강관리·교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어르신종합복지센터’로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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