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뭄 비상체제 전환 종합상황실 운영
道 가뭄 비상체제 전환 종합상황실 운영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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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농작물 가뭄재해의 총체적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농업기술원, 행정시,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별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제주도는 행정시 및 읍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관정 및 양수기 등 시설·장비와 마을별 도로변에 설치된 급수탑(148개소)을 사전 점검해 필요하면 급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또 물빽 등 가뭄 장비가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동에서 장비를 대여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용 공공 관정 909개소, 급수탑 148개소를 전면 개방하고, 소방차량 49대, 공사용 물차 8대를 가동해 농업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군경, 일반사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물차도 최대한 동원한다. 가뭄대책에 필요하다면 예비비를 투입해 가뭄극복을 위한 시설,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농업용수통합광역화 사업을 추진해 항구적 가뭄 피해 예방 및 물 걱정 없는 과학영농 실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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