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넷째 일요일 정기 운영
서귀포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마켓 ‘솔동산 장(場)’을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1시에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하고, 송산동마을회․부녀회가 후언하는 이번 장은 솔동산 문화의 거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28일 시범운영에 이어 이달 11일 정식 개장했다.
특히 오는 25일 열리는 솔동산장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귀진성 잔디밭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이날 통기타 동아리 ‘투카포’의 버스킹 오프닝 공연과 함께 전통놀이인 투호놀이, 이중섭 그림의 은지화와 문인 채색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솔동산 장’에서는 중고의류, 완구, 학용품, 장난감 및 직접 제작한 수공예 소품 등을 판매하거나 구매 또는 교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신이 만든 물건이나 중고 학용품, 장난감, 옷, 책 등을 판매․교환하는 시장 체험도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솔동산 장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휴식과 나눔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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