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325필지 대상 7~9월까지 진행
제주시는 감귤 재배실태 전수조사를 오는 7~9월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감귤원 전필지를 대상으로 감귤 재배실태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3년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을 기준으로 통계청 위성영상 판독자료에 의해 감귤원으로 추정되는 2만5325필지(7351ha)를 대상으로 한다. 필지 및 과원 현황, 시설 및 경영주 현황 등 28개 항목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동안의 서면 조사방식에서 탈피, 현장조사용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앱을 활용해 감귤원 방문조사 및 농가 대면조사 결과를 현장에서 항목별로 입력하면 감귤 기본통계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총 86명이 투입할 계획으로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 조사결과는 오는 10월중 도에서 공표할 에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도시공간정보시스템 내 감귤 기본통계(관측)시스템으로 탑재돼 감귤농가 등에 자료로 제공된다”며 “특히 감귤통계 D/B 구축으로 감귤정책의 실효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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