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 홍보 강화 필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대표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출범 10년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한 가운데 제주지역 공제 가입률이 18.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자가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노란우산공제 출범 10년만에 이룬 성과다. 일본의 유사제도인 ‘소규모기업공제제도’가 100만 가입자 돌파에 15년이 걸린 것을 감안할 때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가입 대상의 약 18.6%인 8889명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률이 저조해 제도 홍보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제도로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원금보장과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된다. 폐업 등 공제사유 발생 시 받게 되는 공제금은 법률에 의해 수급권이(압류금지) 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황재목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라는 사회안전망에 들어와 보호를 받으며 안심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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