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완공 후 두 번째로 제주해역에 미군 함정이 입항한다.
해군본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인근해역에서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캐나다 해군과 함께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훈련 사전 회의 참가를 위해 미국 듀이함은 20일, 캐나다 위니펙함과 오타와함은 22일에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한다.
이번 훈련에 한국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등 함정 5척과 P-3 해상초계기·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미국은 이지스 구축함 듀이함(Dewey)과 MH-60R 헬기, 캐나다는 호위함 위니펙함(Winnipeg)·오타와함(Ottawa) 등 함정 2척과 SH-3 헬기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수 7기동전단장은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 캐나다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의 연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훈련 참가국 해군 간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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