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월 4180건...전년대비 24.4% 줄어
도내 주택 거래가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은 6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7건에 비해 29.1% 감소했다. 이는 5월 주택 거래량 5년 평균치에 비해서도 22.5% 감소한 것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4180건)로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었다.
전월세 거래도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541건으로 전년 5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그러나 1~5월 전월세 거래량(3943건)은 전년에 비해 19.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한 것은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매기가 떨어진 데다 미분양주택 증가로 투자 관망세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914호로 2012년 12월(954호)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한편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5046건으로 전월보다 12.8%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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