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간의 열전을 보였던 제주도지사 재선거 및 제주시장과 각 1명 씩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는 보궐선거 운동이 어제 자정으로 끝나고 오늘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전도 23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6·5 재·보선 투표는 오늘 오후 8시 마감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면서 즉각 실시돼 당락윤곽은 밤11시께 판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TV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는 이번 재·보선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4개 개표소를 마련, 개표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도내 재보선 투표자는 39만624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68.9%, 4·15총선 투표율은 61.1%였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이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선거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투표율에 따라 선거판도가 약간의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투표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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