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들불축제 내실화 먼저 이뤄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2007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축제의 이미지, '들불'과 맞는 민속적인 다양한 하위 프로그램이 강화하는 등 내실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북제주군관광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허향진)는 15일 현한수 군수권한대행과 관광위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발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북군관광위는 들불축제가 문광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 행정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지난해와 내년 연속 예비축제에 그치는 이유를 행사기간이 짧아 축제가 아닌 이벤트형 행사로 비춰지는 것에 무게를 뒀다.
또한 축제의 이미지와 맞는 민속적인 다양한 하위프로그램과 추운날씨와 예측하기 힘든 기상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프로그램의 빈약도 축제의 부실 이유로 꼽았다.
이에따라 북군관광위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해 축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불을 활용한 상시 전시 개념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북군관광위는 문광부의 선정 심의전에 들불축제가 다른 축제와 비교해 차별화된 세계유일의 규모가 큰 제주적 민속축제라는 의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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