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해양수산연구원, 차세대 한국형 어선개발 연구

도내 어업 주력 업종인 근해연승·근해유자망 어선의 어로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올해부터 4년간 국비 4억원 투입해 ‘차세대 한국형 어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연구를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조수입 70% 내외를 차지하는 근해 연승·유자망 어선의 인력난 해소, 경영비 절감차원이 필요해 차세대 표준 어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차세대 어선의 개발 방향은 지금까지 어획 증산 중심에서 탈피해 고효율·저비용 연료절감 선형개발, 어선원의 안전과 복지 공간 확보 기술, 인력절감과 자원관리형 등의 개선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현장 승선조사를 통해 어로과정 분석 및 어로시스템 최적화 설계안을 도출하고, 내년 시제선에 의한 현장 적용 시험을 추진해 실증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표준선형 개발과 실증화가 이뤄지면 전체 연근해 업종 중 선령 21년 이상 어선의 어업비용이 21%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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