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년만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를 두 자리로 줄인 제주지방경찰청이 1월에 이어 9월에도 잇따른 사망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사고예방에 고심.
이와 관련 경찰은 예년과 달리 중앙분리대 23km 등 2857개소에 시설보강과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와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는데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73명으로 전년보다 16%증가하고, 9월 들어서는 8명이 사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자 한숨만 푹푹.
급기야 류정선 제주지방경찰청장도 관련 부서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한 교통관련 경찰 관계자는 "시설개선과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도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을 기대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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