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페레타 ‘이중섭’ 2년 연속 서귀포예술의전당서 공연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 2년 연속 서귀포예술의전당서 공연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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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8일…올해 유료 전환

서귀포시 최초의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제작된 공연인 오페레타 이중섭은 지난해 2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주·조연급 출연진과 무대, 의상 감독 등 주요 스텝이 구성됐으며,  지난 4월부터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서귀포소년소녀합창단 등 150여명이 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 공연에서는 지난해보다 천재 화가로서 느끼는 이중섭의 고뇌와 그의 아내 마사코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좀 더 깊이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마사코의 어머니도 오페레타 분위기에 맞게 좀 더 지조있고 기품있는 캐릭터로 변화시킨다.

특히 첫 장면인 ‘서귀포환상’에서는 제주의 대표적인 민요 오돌또기를 여성 합창으로 결합해 이중섭의 낭망적이고 행복한 ‘서귀포의 환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공연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티켓은 13일부터 인터파크와 ARS(1544-1555)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전 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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