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당근’이어 도내 두번째
도내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이 탄력을 얻은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공동체 육성사업 공모에 지난해 구좌농협의 당근에 이어 올해 성산일출봉농협의 월동무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경영체가 참여해 서면심사, 현지점검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2개 경영체가 선발, 제주지역은 성산일출봉농협이 선정됐다.
선정된 성산일출봉농협은 올해부터 2년간 10억원을 지원(국고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받아 공동경영체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공동경영체에 대해 계획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품목별 생산자 조직 스스로 자구노력을 통한 수급 불안정 해소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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