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출하연합회가 1, 9번과와 2~8번 결점과를 올해산 노지감귤 가공용 수매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1, 9번과를 수매대상으로 특정하는 것은 농가의 고품질 생산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고 지적.
A농협 조합장은 “2~8번과 생산에 진력해도 비상품감귤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가공용감귤로 돌리면 된다”며 “그런데도 미리 1, 9번과를 가공용 수매대상으로 정해버리면 농가들은 어떻든 팔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에 열매솎기 등 고품질감귤 생산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된다”고 문제 제기.
그는 이어 “지금은 감귤유통명령 등 제도와 관계없이 2~8번과의 고품질 감귤만 생산하겠다는 농가의 인식이 정착돼야 할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가공용감귤 규격 결정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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