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상승세 … 지난 1월 이후 최고
도내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8300명으로 한 달전보다 5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전년 8월보다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실업률은 지난 1월(2.9%) 이후 최고치다.
남성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1년 전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높아졌다. 여성은 1.8%로 한 달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8월에 비해선 1.3%포인트나 낮아졌다.
8월중 경제활동참가율은 67.7%로 전월보다는 2.1%포인트, 전년 8월보다는 1.4%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27만4000명으로 전월보다 93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34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27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업 1600명, 건설업은 700명이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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