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민협의체 공모 4개사업 선정…11월까지 진행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재생지원센터는 ‘2017년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총 4개 주민제안 사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공모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주민협의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최종 선정 심사와 사업조정을 거쳐 4개의 주민제안 사업을 추려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공모사업은 무근성마을원도심주민협의체의 ‘성짓골 및 목관아 물허벅 짊어 메고 탐방사업’, 멘도롱 또돗 주민협의체의 ‘함께 모여 손심엉 고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이도1동도시재생협의체의 ‘이도1동 김삿갓 방랑기(이도1동 문화지도만들기 사업)’, 샛물골주민협의체의 ‘샛물골 활성화를 위한 마을 조사 및 일본 NPO 교류 사업’ 등이다.
주민공모사업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공익성, 사업의 실현성, 자발적 주민참여, 민관 파트너십 등 5가지 심사항목 기준에 맞춰 이뤄졌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여심사’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각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도지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의 첫 사업인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파악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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