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참조기 줄고 갈치는 어획량 늘어
지난 4월 도내 어업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4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470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16t에 비해 8.4% 줄었다. 이는 또 최근 5년간 4월 평균 어업생산량 5113t에 비해서는 8% 감소한 수준이다.
부문별 어업생산량을 보면 일반해면어업(2172t)은 지난해 4월에 비해 4.1% 감소했고, 천해양식어업(2529t)도 1년 전에 비해 1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해면어업의 주요 어종별 생산 현황을 보면 고등어(165t)와 참조기(180t) 어획량은 전년 4월에 비해 각각 86.7%, 96% 감소했다. 도내 주력 어종인 갈치(520t) 어획량은 전년에 비해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 넙치류(2408t) 출하는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10.8%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 도내 어업생산금액은 542억789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