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혼밥족(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도시락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면서 일명 혼밥족들으로 인해 편의점(CU, 세븐일레븐, GS) 내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시락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시락 제조에 종사하는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원료 수불부 및 작업일지 작성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그리고 기계 기구류 및 용기 등에 대한 청결상태, 작업장 위생상태 등 전반적인 위생점검이 진행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행정지도하고, 법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도시락 제조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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