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만에 비 산간 건조주의보 해제…주말에도 비소식
가뭄 우려가 제기되던 제주에 25일 만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주말과 휴일에는 또한번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농가 가뭄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제주는 남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
제주 3.3㎜, 서귀포 19.8㎜, 성산 8.7㎜, 고산 3.5㎜의 비가 내렸고, 산간에는 한라산 삼각봉 42.5㎜, 윗세오름 28㎜, 진달래밭 36㎜ 등이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역적인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낮부터는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보다 많은 비를 뿌렸다. 이번 비로 지난 4일 제주 산간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7일 새벽까지 10~40mm 산간 지역 등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오전까지 산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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