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자연사 박물관의 추석연휴 휴관 방침에 말이 많다.
민속자연사 박물관 측이 추석연휴인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문을 열지 않을것이라고 밝힌후 박물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나타난 반응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평생있을까하는 가족여행지를 제주도로 결정했었다는 한 네티즌은 “자연과 생물등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과 제주자연사 박물관 견학을 잔뜩 기대했었는데 추석연휴 휴관 소식에 실망했다”고 박물관 측을 성토했다.
이들 네티즌의 성토가 아니더라도 자연사 박물관의 추석연휴 휴관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생각이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추석 연휴 관광객이 넘쳐 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박물관 개방 시간 연장은 못해 줄 망정 개관자체를 안하겠다는 것은 관광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제주관광 전체에 대한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의 주장이 이니더라도 명절 등 연휴때 고궁이나 박물관 개방은 관습적으로 행해온지 오래다.
오히려 명절 때 민속놀이 등 놀이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상례다.
그렇다면 제주도 민속자연사 박물관 측도 이같은 관습이나 상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박물관 연휴 휴관이 타지에서 내려온 관광객들에게 잘못이해된다면 제주관광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제주도민속자연사 박물관측의 추석연휴 휴관 방침은 철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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