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단지 등 제주개발사업 재검토하라”
“오라단지 등 제주개발사업 재검토하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당, 환경의날 논평

녹색당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개발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오라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생태계가 파괴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제주도는 투자자본의 실체를 엄격히 검증하고, 환경 훼손 우려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개발사업들을 볼 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거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0만평이 넘는 땅을 개발하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을 방법은 없는데 개발업체와 제주도는 ‘원형을 보전한 개발’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는 ‘심사 보류’보다 ‘부결’이라는 명확한 입장으로 도내 갈등을 정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