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연계한 제주형 마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 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 양성 및 마을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성평등 정책인 ‘제주처럼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정착주민과 선(先) 주님의 생활방식 차이로 인한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이주 경력단절 여성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선주민과 정착 이주여성의 다양한 전문성을 마을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 ‘혼디’를 모집·양성하고, 양성된 ‘혼디’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 발굴·컨설팅·시범사업‘에 참여시키게 된다.
올해 사업 운영주체는 제주여성문화고팡(대표 윤경숙)으로 오는 16일까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선주민과 정착 이주여성들의 협업으로 추진한 마을 공동체 시범사업이 지역의 공동체적 관심과 긍정적 변화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5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사업은 알무두네 마을점빵(영평하동), 동고동락 신풍 동네학교(신풍리), 딸같이 어멍같이(선흘리), 길고양이 급식소(애월읍), 장롱공방·살림공방(해안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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