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보목 자리돔 축제가 4일 폐막됐다.
서귀포시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우지)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와 보목청년회 주관한 이번 축제는 ‘테우가 있는 바다’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3일간 보목포구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봄철 제주별미인 자리돔을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왕보말잡기, 자리돔 맨손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노래자랑, 보목올렛길 걷기, 댄스경연, 보목자리돔가요제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우지 축제위원장은 “보목자리돔 축제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년 새로운 맛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서귀포의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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