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진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더 풍성해진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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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 슬로건…12~15일
문예회관·예술단체교류 도모·특별음악회·전야제 등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제주특별자치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 주최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해비치호텔&리조트 등 도내 주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공연 유통 활성화와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예술가, 도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0주년을 맞아 행사 장소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더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내 예술단체와 기관이 작품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의 꽃 ‘아트마켓’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총 15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쇼케이스에서는 20개 우수 작품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펼친다.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13일 부스전시 참가단체와 문예회관의 협업이 이뤄지는 협업 라운드테이블, 14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연유통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은 초청작과 프린지로 구성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등 주요 5개 공연장에서는 초청작을 선보이고, 1일부터 18일까지는 제주 전역 30개소에서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선보인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11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재능기부로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중심이 된 ‘고상지 퀸텟’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13, 14일 저녁 8시 해비치호텔 야외정원에서는 뉴욕메트오페라의 국내배급사인 인스터피씨엠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연예술영화제’가 열려 오페라 ‘투란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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