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도내 청년들이 스스로 설계한 배낭여행 계획을 공모, 이를 지원하는 ‘청년 배낭여행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장학진흥원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미래비전을 탐색하려는 의지가 뚜렷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한 15팀을 선발하고 팀당(3명 이상)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이면서 지난 1년간 제주도에 주소를 둔 대학(원)생, 청년 자영업자, 청년 구직활동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3명 이상이 한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들은 외교부에서 정한 여행경보단계(www.0404.go.kr)에 해당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어느 국가든 여행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오는 7월15일부터 10월15일 사이 원하는 시점에 최대 3주 이내로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취약 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청년들이 구성원인 팀은 우선 선발한다.
신청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curey79@korea.kr)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장학진흥원 관계자는 “배낭여행의 전 과정을 참가자가 직접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청년들이 능동적이고 진취적 리더십을 지닌 차세대 제주경영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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