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사진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3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3D로 만나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자연유산 비공개 동굴에 대한 탐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동굴을 답사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는 가로 1.8m, 세로 1.2m 크기의 대형 3D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천연동굴을 주제로 한 3D 작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3D 안경을 통해 실제 동굴에 들어간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용암유선, 밧줄구조, 용암종유, 석순 등 용암동굴의 다양한 미지형 및 석회 생성물 사진과 3D스캔으로 완성한 용천동굴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3D란 사람의 오른쪽과 왼쪽 눈이 서로 다른 이미지를 동시에 보게 함으로써 뇌가 이것을 깊이로 인식하는 현상을 이용한 원리다. 문의=064-710-697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