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계획 수립 착수
제주지역 수자원환경 변화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이용·관리 체계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계획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11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용수수요 증가, 오염원 증가 등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수자원 이용·관리체계를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보완계획에는 현재 시행중인 수자원 이용·관리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이어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자원관리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특히 수자원관리종합계회의 기본 인자인 수자원 부존량 및 지하수 지속이용 가능량 산정방법을 국토교통부 지하수기초조사사업과 연계한다. 기존에 적용했던 수문학적 물수지 분석방법과 최신 분석기술을 적용해 비교, 분석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지속이용 가능량 산정방법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이 보완 수립되면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과 이용,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제주특별법 제378조 및 지하수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른 수자원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제주도의 수자원 보전·관리 정책 수행의 지침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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