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니어클럽 말끄미 사업단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제주에 고령자친화기업 1호가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서귀포시니어클럽 말끄미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니어클럽 말끄미 사업단에는 3억원의 설립비용과 경영컨설팅이 지원된다.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한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해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말끄미 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학교, 관공서, 아파트, 상가 등에서 청소·시설물 관리 등의 용역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시장형 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바 있다.
말끄미 사업단은 앞으로 주식회사로 전환되게 된다. ‘매년 20인 이상 상시고용, 월평균 보수 125만원’이라는 성과목표로 5년간 보건복지부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매년 일자리 우수기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18개사업에서 1894명의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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