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도시 포럼 제주서 열자”
“세계 평화도시 포럼 제주서 열자”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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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확산을 위한 도시 간 연대방안 모색 세션
원지사 기조연설서 제안 “제주포럼 연계해 개최”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가 평화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칭 ‘세계 평화도시 포럼’을 제주포럼과 연계해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평화 확산을 위한 도시 간 연대방안 모색’을 주제로 평화도시 세션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일본 히로시마 ‘평화시장회의’ 주관기관인 평화문화재단 야스요시 코미조 이사장,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제1회 평화도시 수상도시인 필리핀 카우스와간시 로멜 아나도 시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평화도시들 간 교류 협력 및 평화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원희룡 지사는 “평화실천 활동은 국가의 전유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평화 확산을 위한 도시 간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평화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세계 평화도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평화실천 활동을 추진할 것”고 밝혔다

원 지사는 “평화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과 공동사업 등을 모색하는 평화도시 논의 플랫폼, 가칭 ‘세계 평화도시 포럼’을 제주포럼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북한의 도시들도 우리와 함께 평화 확산을 모색할 수 있길 바라며, 제주는 항상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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