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통해 인권 및 평화 논의
‘제주4·3’ 통해 인권 및 평화 논의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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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마지막 날 해녀문화 및 4·3 등 제주 관련 세션 다양

제주포럼에서 처음 열리는 제주4·3 세션이 포럼 마지막 날 진행된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마지말날인 3일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우선 오전 9시부터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이 원희룡 제주지사와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정부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이어 10시 20분부터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해녀문화 세계화와 지속가능성’ 세션이 진행된다. 인류무형유산 평가위원, 제주해녀 등 직접적으로 연관된 연사들이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와 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특히 오후 4시 40분부터는 제주포럼에서 처음으로 제주4·3 세션이 마련된다.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학 교수 등 3명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통해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여성, 아동, 노약자 등 소수자들의 문제를 짚어 보고, 동아시아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그들의 삶과 인권 그리고 평화를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가 ‘아시아 지방 의회의 발전 교류활성화 방안’, 제주국제협의회가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와 제주 시민 사회의 역할’,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이 ‘동중국해 수산자원 공동관리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방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주최로 폐회만찬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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