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12회 제주포럼에는 불참하는 가운데 1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된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기조연설이 예정,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개회식에서는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개회사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또 앨 고저 전 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열리는 특별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간연을 진행한다.
개회식 종료 후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세계지도자세션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주도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푼살마킨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 대표적인 중견국의 외교장관들이 모여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중견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외교안보글로벌리더세션이 열린다. 또 외교관라운드테이블세션에서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양허우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저녁에는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