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亞 미래비전’ 모색한다
제주서 ‘亞 미래비전’ 모색한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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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포럼 개막
국제컨벤션센터서 80개국 5500명 참가
31일 JDC 주관 세션으로 시작 2일까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31일 개막해 6월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 주관, 외부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후원하고 있다.

세계 지도자, 전·현직 정부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학자, 기업인, 주한 외교단, 언론인 등 80여개 국가에서 55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특히 외교안보 세션 비중이 50% 이상으로 평화포럼의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아세안 창설 50주년, 트럼프 정부 출범, 북한 인권 등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반영한 세션도 다수 열리고 있다.

포럼은 크게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로 나 다양한 의제를 다루고 있으며, 총 75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콘텐츠 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션 시간을 기존 80분에서 90분으로 확대해 심화 토의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럼 첫날인 31일은 JDC 주관으로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제주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주평화연구원 등이 주관한 ‘아세안 50주년 특별세션’이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고, JDC와 하논분화구복원범국민추진위원회가 ‘하논분화구 복원의 의미와 국가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이날 저녁에는 외교부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비롯해 포럼을 기념하기 위한 오프닝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알리를 비롯해 시각 장애를 극복한 하모니카 연주자안 전제덕,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가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의 개회식은 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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