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체비지 매각을 두 차례 실시한 제주시는 체비지 매각비율이 50%선에 그치자 내심 긴장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는 모습.
제주시는 지난 8월과 이달 두 차례에 이도지구 채비비 113필지를 공개경쟁 등의 방법으로 매각을 벌였는데 그동안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절반정도만 매각이 이뤄져 앞으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
특히 이도2지구와 인접한 시민복지타운도 2002년부터 채비지 매각이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10여필지가 팔리지 않고 있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이도2지구의 경우 채비지 단일 필지 크기를 줄여 새로운 수요자들을 찾을 방침”이라면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2008년 사업완료 때 까지는 변수도 많고 경제사정도 바뀔 것으로 전망돼 비관적인 상황만은 아니다”고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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