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폐렴 2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2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3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2차 평가는 일상생활 도중 폐렴이 발생해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2만 3106명의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563개 의료기관에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제주한라병원은 평가지표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1차 평가 때보다 50개 늘어난 222개로 나타났다. 2등급은 70개, 3등급 76개, 4등급 128개, 5등급 34개였다.
지역별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경상권 62개, 경기권 55개, 서울 42개, 전라권 28개, 충청권 23개, 강원 8개, 제주 4개 등이다.
한편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높아졌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의 약 7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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