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친선문화교류협회 김만덕기념관서 ‘먼나라, 이웃나라’ 바자회

해외 각국의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나눔 바자회 ‘제주에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가 30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과 한미친선문화교류협회(K.A.Y.A, 대표 이은정)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바자회는 김만덕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바자회에서는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인도네시아, 케냐, 네팔, 인도, 한국 등 8개국의 특색 있고 진귀한 물품이 선보인다. 각국 대사관을 통해 후원을 받거나 싸게 구입한 핸드백, 가방, 목공예품, 돌 조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물품 판매 수익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이나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은정 대표는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여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나눔’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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