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앞 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 오모(83) 할머니가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40분쯤 남원읍 남원리 앞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오 할머니가 실종됐고, 20여분 뒤 동료 해녀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물에 잠겨있는 오 할머니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오 할머니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전 9시 38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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