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제주현안’ 해결·예산 청신호 기대
文정부 ‘제주현안’ 해결·예산 청신호 기대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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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위성곤 의원 국회 예결위·운영위 위원 선임
강 “국비 확보에 총력”· 위 “중앙과 가교 역할 충실”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집권여당의 제주 국회의원들이 국회 예결위 및 운영위 위원이 선임되며 제주현안 해결 및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선의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30일 문재인 정부 첫해 예산을 다루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예결위 위원은 더민주 20명, 한국당 18명, 국민의당 7명, 바른정당 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제주에선 강창일 의원이 최종 선임돼 새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게 된다.

강 의원은 “그동안 지역현안사업의 예산반영이 어려웠던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제주4·3 출연금과 70주년 기념사업, 제주국제공항 혼잡구역 입체교차로 조성,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등 제주관련 사업의 국비확보와 현안사업 예산배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선이며 더민주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각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를 포함해 28명으로 구성된 운영위는 국회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다.

대통령 비서실 및 경호실,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국회 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국가인권위원회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처리하는 만큼 제주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위 의원은 “대통령 공약이행을 점검·지원하는 등 제주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제주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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