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 기간 소나무재선충병, 솔나방 등의 일반병해충과 차독나방, 팽나무 벼룩바구미 등 돌발병해충 발생상황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계획을 수립, 6월부터 7월까지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일대(600ha)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제주시 주요 오름 및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지상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돌발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아파트 단지 및 개인주택과 같은 사유지 내의 수목에 대해서는 자체 방제 실시해 달라”며 “ 산림지역 및 공원, 가로수 등 공공용지 내 수목에 대해서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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