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지수 106.9…전달보다 6.9포인트↑
도내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9로 전달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CCSI는 지난해 10월(103.9)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4월(100)부터 기준값 이상을 기록하면서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중 각 지수별 동향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4)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103)도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101)와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81)와 향후경기전망CSI(106)는 4월보다 각각 13포인트, 26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22일까지 도내 500가구(응답 340)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