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망리 일대 제주국가정원 조성 ‘첫발’
수망리 일대 제주국가정원 조성 ‘첫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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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오늘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제주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30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국가정원 사업은 서귀포 수망리 일대의 산림청 소유 국유지에 오름과 곶자왈,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해 제주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역은 제주연구원이 진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제주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 및 사업 타당성, 지역주민들과의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우선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미래비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지역산림계획과 더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계획 및 법률 등을 사전 검토한다.

또 지리적 위치 등 입지여건과 지형·지세, 식생·생태 등 자연환경 분석, 접근성, 토지이용, 지명유래 등 인문사회환경 분석 등을 통한 개발여건 등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대상사업의 규모, 사업방식, 연차별 사업계획 및 정원시설, 환경위생시설, 안전관리 계획 등이 포함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연분야 유네스코 3관왕에 걸맞은 세계적인 국가정원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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