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교통사고 다발 지방도에 대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요 지방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도로구조 취약 및 사고다발 우선지역을 선정, 올해 5개소에 전액 국비지원으로 22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사업에 앞서 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최근 3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된 지역을 대상으로 도로구조 불합리성과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지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검문소 앞 교차로, 와산입구 교차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 교차로, 표선면 성읍입구 교차로, 안덕면 상창교차로 등 5개소이다.
도 관계자는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체계 등 전반적인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소통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대상 사업지 5개소에서는 총 1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