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비사업 본격...265억원 투입
서귀포시 천미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017년도 지방하천 정비 신규사업 대상에 천미천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8억원 투입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조천읍 한라산 동쪽에서 발원해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하구 바다로 유입되는 천미천은 총 길이 25km로 도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하천이다.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천미천 주변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총사업비 265억3800만원을 투입, 2020년까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 구간에 대해 홍수량, 홍수위, 계획하폭을 결정해 통수단면 부족구간과 피해예상지역 등에 대한 정비를 하고, 특히 하류에서부터 성읍1리 8km으로 구간에는 호안축제, 보축,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내년부터 보상협의 및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천미천 인근 침수피해를 예방은 물론 사유재산 피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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