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변경제도 5월 말 시행...제주시 한달간 집중홍보 실시
주민번호 변경제도 5월 말 시행...제주시 한달간 집중홍보 실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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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들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가 이달 말 본격 시행예정인 가운데 제주시가 시행 후 한달간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1968년 주민등록번호 도입 후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 성별을 제외한 6자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재산에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된다고 인정되는 사람과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성폭력 성매매피해자, 가정폭력범죄에 따른 피해자 등이다.

 변경절차는 입증자료를 준비해 주민등록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최종 결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을 계기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번호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변경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적극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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