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색달마을 주민지원 협약…다음달 기본 계획 수립용역 발주
제주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색달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지원 협약을 지난 26일 마을회관에서 체결했다.
앞서 색달동마을회는 지난 20일 마을 총회를 열고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관련 주민지원 협약서’ 내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중환 서귀포시장, 지관석 색달마을회장, 색닥마을대책협의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는 최근 인구와 관광객, 경제활동의 증가로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모자라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첨단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가동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가구별 태양광 발전시설(3kw) 설치 지원, 생수천 생태문화공원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 주거환경 개선 등의 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시설규모와 처리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처리시설은 1일 약 400여t 규모로 제주 전 지역의 음식물류페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사업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지만, 시급성을 고려해 국비가 조기 투입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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