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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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포럼 ‘D-2’
사흘간 개최 80개국 5000여명 참석 예정
‘4·3’ 세션 최초…제주해녀 세계화도 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2회 제주포럼이 오는 3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80여개 국가에서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 주관, 외부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특히 외교안보 세션 비중이 50% 이상으로 평화포럼의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의 다양한 의제를 다루며, 총 75개 세션이 열린다.

핵 관련 세션으로는 핵 비확산 및 군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네트워크(APLN)의 ‘핵 선제 불사용 원칙과 아시아태평양’ ‘아시아 핵 경쟁 억제: 비 핵무장 국가의 역할은?’ ‘한반도 비핵화: 돌파구를 마련한다’ 등과 국립외교원의 ‘동북아 신안보 환경과 북핵정책’을 의제로 다룬다.

세계지도자세션에는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니발 카바토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엘 고어 전 미국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세션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 ‘한중일 청소년 교류을 통한 상호이해의 가교 만들기’ 등을 주제로 열린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및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환경분야, 평화도시 연대, 남북협력,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루게 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 최초로 ‘제주4·3’을 다룬 세션이 운영된다. 4·3세션은 오는 6월 2일 오후 4시40분부터 ‘제주4·3, 동아시아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이 마련하는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해녀문화 세계화와 지속가능성’ 세션, 오후엔 제주도가 ‘경제적 발전과 자연 보전의 균형’ 세션도 진행한다.

포럼을 후원하고 있는 JDC는 포럼 첫날 31일 오후 ‘제주도, JDC, 제주지역 사회의 협치 모델 모색’,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친환경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 ‘하논분화구 복원의 의미와 국가정책 추진 방안’, 2일에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현재와 미래’ 세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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