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만6140명 중 제주시 73.2% ‘쏠림현상’
제주도의 주민등록 인구가 65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5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올해 4월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제주인구는 64만6140명으로 전달보다 121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견주면 4543명 늘었다.
세대수는 27만354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39명을 기록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32만5111명)가 여자(32만1029명)보다 4082명 많았다.
연령 분포를 보면 0~14세 9만8114명, 15~64세 46만7607명, 65세 이상 9만419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비율은 14.0%로 전국 평균 13.8%를 상회했다.
행정시별 인구는 제주시가 47만2838명으로 전체 73.2%를 차지했다. 서귀포시 인구는 17만3302명으로 집계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동 지역 가운데서는 제주시 노형동이 5만31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도2동 5만828명, 연동 4만1981명, 일도2동 3만5484명 순이었다.
읍면지역인 경우 제주시 애월읍이 3만2797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했다. 이어 조천읍 2만2477명, 한림읍 2만596명, 서귀포시 대정읍 1만9871명 등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2만2903명으로 3월 말에 비해 796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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