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거미줄’ 통신선 땅속으로…지중화 추진
가파도 ‘거미줄’ 통신선 땅속으로…지중화 추진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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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카본프리아일랜드 일환
자연경관 개선 효과 ‘기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내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통신선이 철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의 일환으로 가파도 내의 가공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완료된 가공전력선 지중화의 후속조치이며, (주)KT 제주고객본부의 협조로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5억원(도비 2.5억원, KT 2.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2.7km 가량의 가공선을 철거한 후 총 3.7km 구간의 통신선을 지중으로 신설하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보리 관광섬인 가파도의 지상에 통신주 및 선로가 없어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상호 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통신간선 및 옥내까지의 모든 말단선로를 지중화해 해풍 등에 의한 고장 예방으로 주민들의 통신품질 향상은 물론 가파도의 미관을 더욱 아름답고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관광객과 주민들이게 많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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