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7832t 계획...수매가 가마당 5만원
농협제주지역본부는(본부장 고병기) 도내 보리주산지 14개 농협을 통해 2017년산 보리 수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올해 전국적으로 보리 4만9438t을 매입할 계획으로 제주지역에서는 이중 15.8%인 7832t을 매입하게 된다.
수매가 목표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5만원(맥주용 맥주보리 1등급 기준)으로 설정했다. 농협 수매가와 차액인 40kg가마당 8000원을 보전하기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보리재배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차액보전 금액은 12억4762만5000원이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농협은 1만208t을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절반도 안 되는 5745t을 수매했다”며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약정량 이상 무난히 수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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