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 공기관 이전 연내 마무리
서귀포 혁신도시 공기관 이전 연내 마무리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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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기관 중 미이전 2곳 현 서귀포시 제2청사 임차
이전 완료 시 신상권 형성 산남지역 성장거점 기대
▲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 토지 분양 완료에 이어 오는 12월 공공기관 이전까지 마무리되면서 혁신도시가 완성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혁신도시 전경.

서귀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 토지 분양 완료에 이어 오는 12월 공공기관 이전까지 마무리되면서 혁신도시가 완성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지방이전대상 9개 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서귀포 혁신도로로의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이들 기관은 업무를 개시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나머지 2개 미이전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은 서귀포시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오는 12월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기간은 현재 서귀포시 제2청사를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 예정이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의 부지 113만5000㎡에 사업비 2939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2007년 9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선 처음으로 착공, 2015년 12월에 조성을 완료했다.

이어 2014년 7월 토지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혁신도시 내 모든 토지(217필지, 71만9594㎡) 분양이 완료됐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상주인구 5100명으로 계획됐다. 특히 주변의 신시가지와 강정택지지구까지 포함해 거대한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강정택지지구 등 서귀포시 신시가지권은 2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혁신도시 교육생과 연수생 등을 포함하면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경제도시로서의 산남지역 성장 거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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